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린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의 청약률이 3순위까지 15%에 그친 채 마감됐다.대한주택공사는 어제 마감된 경기도 군포 부곡지구의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의 3순위 청약에서 각각 19명과 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특별공급분을 포함해 모두 804가구 가운데 최종 분양신청된 물량은 119가구로 청약률은 15%에 그쳤다.일반공급에서 환매조건부 주택은 321가구 가운데 67명이, 토지임대부 주택은 299가구 가운데 34가구만 청약한 채 청약 일정이 모두 끝났고 경쟁률은 0.21대 1과 0.11대 1을 각각 기록했다.3자녀 특별공급에서는 환매조건부와 토지임대부 모두 청약신청자가 없었고, 전체 미분양률은 85%에 달했다.주택공사는 미분양 주택은 일정기간 이후에 청약통장 가입 유무에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지만 정부의 종합적인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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