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를 불법으로 유통하고 1조 원이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고 판 자료상 조직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석유류 도매업체와 주요소 등 백여 곳의 거래를 추적 조사해, 이들에게 가짜 세금계산서 1조 원어치를 발행해 준 혐의로 53살 송모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관련자 39명을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송 씨 등은 지난 2006년부터 수도권과 충남 일대 주요소 백여 곳에 불법 면세유와 불법제조 유사경유를 시중보다 싼 값에 공급한 뒤, 1조 240억 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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