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6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총회”가 내일(9.13) 오전 9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15일(금)까지 4일간 부산에서 진행된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자치단체간 상호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되어, 지난 1996년 경주에서 공식출범하여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공동 협력사업으로 경제통상·문화교류·환경·방재·일반교류·변경협력 등 6개 분야가 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일본, 몽골 등 6개국 68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있으며, 부산시는 2000년에 가입하였다. 이번 총회는 5개국 51개의 자치단체에서 136명이 참가하여 ‘동북아 지역간 공동번영과 NEAR의 역할’을 주제로, ‘창설 10년을 맞이한 동북아연합 활성화’를 부제로 주제발언 및 의제토의, 분과위 보고 등을 개최한다. 주요 의제는 실무위원회시 총회 상정이 결의된 제안의제인 △연합휘장 디자인 제정 △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 자치단체 선출 △2008 총회 개최지 및 가입희망 단체 가입결의 등이 있고, 토의의제인 △과학기술분과위 신설 및 코디네이터로 활동제안(경기도) △총회 개최지에서 동북아지역 무역박람회 동시 개최(충청북도) △연합회원의 범위규정(흑룡강성) △동북아연합 자문위원회 신설(경상북도)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 △9.13(수) 오전 9시부터 상견례를 시작으로 개회식, 실무위원회 경과보고, 분과위원회 보고, 주제발표(동북아 공동번영과 NEAR의 역할), 총회 안건토의, 환영만찬이 열린다. 특히, 이날(9.13) 회원단체 대표 기조연설에서는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창설 10주년을 맞아 NEAR 활성화와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회원단체 항만 물류 공조체계 구축과 관광협FUR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9.14(목)은 차기총회 개최지 결정, 공동선언문 발표, 총회 종료 후 오후에는 시티투어를 실시한 후 총회를 마치게 되며 차기 개최지로는 중국 산동성이 유력하다. 한편, 내일(9.13) 개막식은 오전 9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참가 회원 자치단체장 및 업저버 단체 대표, 사무국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사(허남식 시장) 및 치사·환영사→실무위원회 경과보고(마선기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연합 사무국 경과보고(연합 사무국장)→기념촬영 및 티 타임→[1부 회의] 6개 분과위 보고 및 자치단체별 주제발표→[2부 회의] 총회 안건 토의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동북아 자치단체 연합이 출범한지10년이되는올해, 동북아 물류 중심 도시인 부산에서 제6차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부산 총회에서 동북아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들이 심도 있게 이루어져 우리 회원 자치단체 모두가 번영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부산시는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하여 동북아 연합체가 진행하는 각종 교류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인다. 또한, 첫날(9.13)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합의문과 공동 선언문인 ‘부산선언문’ 초안이 작성되고, ‘부산선언문’에는 △경제협력 강화 및 회원단체간 상호보완성 적극 활용 △국제행사 유치 상호 지원 및 교류협력 프로그램 적극 참여 △동북아 환경문제 적극 대처 등이 담길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동북아 지역 자치단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 교류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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