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회관 대·소극장 및 전시실에서 국악·연극·시낭송·그림공모 등 8개 문화예술행사 펼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예술 “끼”를 맘껏 펼쳐 보인다.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21세기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길러주며,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줌으로서 청소년들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고자 개최하는 ‘부산청소년예술제’가 내일(5.13)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청소년 예술제’는 부산예술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로서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스물 번째 행사이다. 올해 예술제는 부산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회의 8개 회원단체 주관으로 5월 13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소극장, 전시실 등에서 풍성하게 꾸며진다. 청소년예술제 개막식은 내일, 5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내 중·고교학생과 청소년,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행사로 시낭송, 마임, 오카리나연주 등이 있은 후, 국민의례, 헌장낭독, 인사말, 축사 등이 진행되고, 식후행사로 연예협회가 주관하는 청소년가요제 및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청소년 예술제’는 크게 공연과 경연, 전시행사로 꾸며지며 △공연행사인 ‘청소년 관악페스티벌’(관악), ‘청소년 창작무용공연’(무용) △경연행사인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국악), ‘청소년연극제’(연극), ‘시낭송 대회’(문학), ‘청소년가요제 겸 힙합댄스경연대회’ △전시행사인 ‘학생그림공모전’(그림), ‘학생사진공모전’(사진) 등 모두 8개의 문화예술행사로 다채롭게 열린다. 공연행사 중 ‘부산청소년 관악페스티벌’은 5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내 고교 관악단 5개교가 참가하여 공연하고, ‘청소년 창작무용공연’은 5월 21일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한국무용 및 현대무용·발레 군무 등을 화려하게 펼친다. 경연행사로는, ‘전국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5월 21일 오전 9시부터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판소리·기악·가야금병창·타악(사물포함) 등의 부문에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여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대회 접수는 오는 5월 20일까지 받는다. ‘청소년 연극제’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10개교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시낭송대회’는 5월 28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부산시내 소재 중·고교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한, 올해 처음 열리는 ‘청소년가요제 겸 힙합댄스경연대회’는 5월 13일 오후 3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중·고교생 등이 참가하여 가요와 힙합댄서 실력을 선보인다. 그밖에도, 전시행사 중 ‘학생그림공모전’은 시내거주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채화·한국화·파스텔화 부문에서 접수를 받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학생사진공모전’도 동일한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전시된다. 예술제 기간동안 다양하게 개최되는 모든 행사들은 머지않아 부산의 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꾸미는 무대로서, 21세기 부산 예술계를 미리 예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20회 부산청소년예술제’는 문화의 세기를 주도해 나갈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히고 닦아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산실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올해가 ‘스물 번째’ 예술제로서 연륜만큼이나 ‘부산청소년예술제’가 한층 생기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