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서해 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7일 오후 서해 상에서 개량된 스틱스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말하고 북한군의 훈련 기간인 만큼 통상 훈련의 일환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또다른 정부 관계자도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이 최근 며칠째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해왔고 이같은 훈련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함대함 스틱스 미사일을 개조한 공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지난 3월에도 평안남도 인근 서해상의 함정에서 함대함 스틱스 미사일을 세차례 발사했으며 지난 5월에도 같은 종류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었다.스틱스 미사일은 옛 소련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거리는 구형은 46킬로미터, 개량형인 C형은 80킬로미터에 이르는데, 지난 3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구형 스틱스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이란 분석이 많지만, 최근 힐 차관보의 방북 때 북한 군부가 나섰고 미국이 북핵과 관련한 입장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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