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삼농협의 부실채권이 50여억원으로 자본잠식상태여서 파산의 위기를 맞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최근,“인삼농협은 90년대 말 경제사업자금인 농한기금 39억 원을 인삼가공회사에 대출해 주고 회수하지 못해 경영이 부실해 졌으며 현재 인건비조차 조달하지 못할 정도로 회생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농협중앙회는 전북농협과 인수합병을 유도하고 있으나 전북인삼농협이 동반부실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인삼농협은 1997년 전북에서 분리해 경제사업을 해오다 부실경영으로 2000년 7월부터 농협 광주지역본부 산하 품목조합으로 업무가 이관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