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3일(월) 250명의 산하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월중 월례조회를 갖고 지난 2002년 11월 4일부터 11월 13일(10일간)까지 실시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 서유럽 5개국 해외 연수체험단의 연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업무로 인한 개별적인 공무원의 해외 출장은 많이 있었으나 연수단을 구성하여 유럽 문물체험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경우로 양규열 부군수를 단장으로 일반행정, 문화관광, 도시환경 등 15명의 3개 분야로 연수팀을 구성 연구과제를 부여하고 연수체험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본청 실과소 및 읍면에 책자로 제작, 배부함으로써 일상적인 행정 추진에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보고회는 『서유럽 선진국의 노인복지 현황과 벤치마킹을 통한 군정발전 제언』, 『관광자원의 발굴과 보존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방안』, 『유럽 국가의 교통 및 도로환경 벤치마킹을 통한 군정 발전 제언』 순으로 빔 프로젝트를 통해 보고회를 개최해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보고회 결과 군에 적용해 볼 만한 주요 시책건의로 신체가 불편한 노인을 낮 동안 보호하는 주간보호제도 실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망대 사진 찍기 좋은 곳 등 조망시설의 확충, 외국인 안내 전문 관광해설사 양성, 보성다원과 바닷가를 왕복하는 리프트카 건설 등이 나왔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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