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해준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자리였으며 아플만큼 진솔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으로 국민과 진정한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조윤선 대변인은 이제 어려움은 나누고 힘은 모아야 할 시점인 만큼 야당도 당파적 태도를 버리고 미래를 함께 걱정하며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출연한 국민들 지적에 대통령이 한번도 동의하지 않은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두둔한 것은 경제악화로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무지한 국민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취임 이후 계속된 논란과 곡절에 대해 반성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동안의 변명과 입장만이 판박이처럼 반복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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