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보전을 위해 산림병해충 항공방제에 만전을 기해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청헬기를 이용해 실시하는 금번 항공방제는 잣나무임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솔알락명나방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방제지역은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등 6개면 47개리(6.13∼6.20), 포천군 신북면 금동리 등 4개리(6.21∼6.23), 양평군 서종면 도장,서후리(6.24) 등 모두 53개리 4,400ha이다.
솔알락명나방은 보통 1년에 1회정도 발생하고 6월중에 산란우화하며 부화된 유충이 잣나무열매껍질에 피해를 주다가 내부까지 들어가 가해하여 잣 결실상태를 불량하게 하고 생장도 저해시키는 병해충으로 방제작업은 우천시에는 순연되며 오전중에 실시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약제는 인체에는 거의 해가 없는 저독성약제이나 꿀벌 등에는 피해가 우려되므로 양봉, 양잠, 목축농가 등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산림생태환경보전을 위해 완전박멸이 아닌 밀도조절 차원에서 꼭 필요한 지역에 한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하며, 사전 철저한 예찰조사와 적기방제로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항공방제 면적은 4,900ha를 실시하며, 도는 산림 병해충 발생 밀도가 높은 6∼8월까지를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 도, 시·군에 산림병해충 방제대책 본부를 설치·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 도는 산림병해충의 조기발견과 적기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 발생 예고제"를 도입하는 한편 "기동방제작업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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