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3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시(市)는 관내 2개 버스회사(보유대수 152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 현재 21대에 불과한 천연가스 버스를 오는 2007년까지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대당 2천675만원씩 모두 5억3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경원여객 버스 20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21대, 2005년 14대, 2006년 35대, 2007년 41대 등 나머지 111대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당 2억원과 7억원에 달하는 이동식 및 고정식 충전시설을 전액 무상으로 설치하고 연료비도 대당 연간 534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천연가스버스를 적극 도입해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며 “천연가스버스는 소음이 적고 쾌적한 승차감을 주기 때문에 이용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