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형 종량제 봉투가 보급돼 1회용 쇼핑백 사용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장바구니 형태의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8월 21일경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M자형 형태로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한 손잡이가 부착돼 있어 상품구입시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후 각 가정에서 생활쓰레기 배출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포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낱장으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과 활용도를 높였으며 기존 종량제보다 폭을 넓게 하고 높이를 짧게 제작해 포장기능을 보강했다.
동구는 백화점, 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재사용봉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가장 선호도가 높은 20ℓ들이 봉투 10만매를 제작 기존 종량제 봉투와 동일한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재활용 봉투의 신속한 홍보와 정착을 위해 동구는 대형유통업소와 봉투판매소에 협조문을 발송 참여를 유도하는 등 봉투사용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윤여문 환경관리과장은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장바구니와 종량제 봉투의 장점을 결합해 편리성을 높여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자원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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