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25일부터 3일간 강력한 단속에 돌입했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도와 시군 28명의 점검반을 가동해 식품접객업소 1천76개소를 비롯 집단급식소 518개소 등 모두 1천59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 불법업소를 사전에 척결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가공. 유통. 불량원료 사용행위를 비롯 표시기준 위반 및 허위 과대광고 행위,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와 진열. 보관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또 부산아시안게임을 대비 3일간 5개반 26명의 조사반을 편성, 식품제조와 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에 나서 부실요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업소책임담당제를 실시, 한건의 위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단속에서 보관시설 미비 등 비위생적인 고질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는 등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위반업소의 경우 중점관리 대상업소로 특별 관리키로 했다.
<최순관 기자> c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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