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15:00 행정2부지사 및 명지대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바이오 산업의 육성 및 정책방안 강구를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북부지역의 쾌적한 환경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바이오산업의 바람직한 방향과 그에 대한 육성방향을 제시하고 첨단지식산업중 바이오산업을 지역특화산업 및 미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전망, 경기북부지역의 첨단산업과 연계, 경기북부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분석 등의 내용을 토대로하여 경기북부 10개시군의 유치가능업종 선정, 바이오아파트형공장, 바이오연구소, 바이오산업단지, 바이오벤처센터 등 입지방식 제시와 함께 바이오 산업분야와 입지형태의 적정입지 선정방안제시, 정부의 지원제도 및 개선방안과 정부·도·시군·민간분야 각각의 역할 및 협력모델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형태로 제시하여 법과 제도범위 안에서 추진방안을 도출키로 하였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생물자체 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을 높이거나 개량하여 자연에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유용한 생물을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에 속해있어 학술연구기관과의 연계는 물론 고급인력·시험장비등 수급이 용이하고 특히 바이오산업은 환경오염 유발요인이 없어 북부지역 자연환경에 적합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기본이 되는 기술로는 생물체에서 특정한 유전 정보만을 꺼내어 생육이 빠른 미생물의 유전자에 집어넣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세포융합기술, 대량배양기술, 바이오리액터기술 등이 있고 의약품·화학·식품·섬유 등에서 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바이오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에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실태분석과 세제 등 지원제도, 문제점·개선방안, 적정후보지, 규모 유치가능업종 등 육성전략이 종합적으로 포함되었으며 내년 3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실시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경기북부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첨단지식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지식산업 인프라가 확충되어 경기도 지역경제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판식 기자> p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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