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행 컨테이너 장기 지연…정부 지원 기준 불명확에 업계 불만 고조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올해 1월 중고차를 싣고 두바이로 출발한 컨테이너가 수개월째 해상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지연 기간이 길어지면서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육로 우회 운송을 선택할 경우 비용은 더욱 증가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어려움을 호소했고, 코트라의 물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받았다.
그러나 실제 문의 결과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코트라는 중고차를 취급하는 업종이라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어 인천광역시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공장 등 담보를 보유한 제조업 중심으로 대상이 제한돼 있어 역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자동차는 중동 수출 1위 품목이며, 그 가운데 중고차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정책 지원에서는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업계의 항의를 반영해 신청 자체는 가능하도록 공고를 수정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지원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