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이란이 1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항구 인근에 정박한 해외 유조선 2척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승무원 25명을 구조했으며, 외국인 승조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스라 항구는 쿠웨이트와 인접한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이다.
초기 조사에서는 폭발물을 탑재한 보트가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건 이후 바스라 항구의 원유 항만 운영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선박과 항만 시설 등 해상 운송 경로 전반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외국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만 항구 연료 저장시설과 이라크 남부 마눈 유전도 드론 공격을 받아 중동 지역 해상·에너지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