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얼굴에 태극기를 그린 김윤지는 또 한 번 힘찬 질주를 펼쳤다.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윤지는 미국의 노르딕스키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와 메달 색깔 경쟁에 돌입했다.
선두를 내준 뒤 찾아온 위기에서도 김윤지는 ‘오뚝이’ 본능을 발휘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균형을 잃고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다시 설원 위를 달리는 투혼을 보였다.
흐트러짐 없이 2위 자리를 지킨 김윤지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이용석-백혜진, 이른바 ‘팀 이백’도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하나, 은메달 셋, 동메달 하나를 수확 중인 우리 선수단은 8년 전 평창 대회를 넘어 동계 대회 최고 성적을 이미 확정했다.
이탈리아 하늘에 태극기가 벌써 다섯 번 올랐으며,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고의 순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