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SDV 전환 늦자 독일·영국 자동차 강국 위기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유럽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의 전환에 뒤처지며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독일의 폭스바겐·BMW·벤츠 등 주요 업체들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폭스바겐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 시장 의존 속에 전기차 대응이 늦어지면서 BYD 등 현지 업체에 주도권을 내준 것이 타격이 됐다.
특히 내연기관 기반을 재활용한 전환 전략이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국 역시 과거 자동차 강국이었지만 기술 투자 부진으로 산업 주도권을 상실하며 생산 규모가 크게 줄었다.
업계는 유럽 사례를 교훈 삼아 미래차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혁신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생존 조건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