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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3개월 만에 복원 완료
  • 장은숙
  • 등록 2025-12-17 15: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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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숏폼 기능 도입 후 이용자 불만 폭주…개편 전 목록형 화면으로 회귀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카카오톡의 친구 탭이 이용자 불만 속에 16일부터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다.


이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앱을 다시 열면, 개편 전 목록형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상단에는 새롭게 '소식' 탭이 추가됐다. 카카오톡은 개편 전 목록형 화면을 기본형 '친구' 탭으로 두되, 개편 시 적용했던 피드형 화면은 '소식' 탭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이번 복원은 카카오톡이 지난 9월, 출시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카카오톡은 SNS와 숏폼 기능 등을 추가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부장님이나 거래처 사장님 등 관심 없는 사진들이 피드에 노출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용자들은 복원을 요구하며 앱스토어에서 1점 리뷰를 남겼고, 업데이트를 총괄한 홍민택 CPO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결국 정신아 대표는 "일시적으로는 부정적이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대화 측면에서 자유로움을 드리고 싶다"던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개편 엿새 만에 복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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