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들은 금년부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금년부터 병원 미생물에 대한 정수처리 기준을 강화하고 노후된 수도관을 중점 개량해 나가는 등 도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하였다. 수돗물의 경우 병원미생물 처리기준을 새로이 도입하여, 취수지점으로부터 바이러스, 지아디아 포낭 등 병원미생물을 99.9이상 제거하도록 하고, 병원미생물 유입의 사전차단을 위한 자동경보 시스템도 작년 3개소에 이어 금년도에도 평창, 철원, 화천에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수도사업자는 이를 위한 여과시설과 소독시설, 측정장비 등의 설치 운영은 물론 필요한 인원도 보강하여야 한다. 또한 수질검사 결과와 조치사항을 기록하여 5년간 보존·관리하여야 하며, 만약,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준초과 원인을 분석하여 시설개선을 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공지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아울러 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금년 중 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치한지 20년 이상된 노후수도관과 부식의 우려가 있는 아연도강관 등 132Km의 수도관에 대한 교체작업도 추진키로 하였다.김동림 기자(kimdl@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