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내 땅 면적이 해안매립과 연안해역 미등록토지의 신규등록 등으로 인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 땅의 전체면적은 2001년도에 비해 46,654천㎡(14백만평)가 늘어난 12,036.95㎢로 전 국토의 12%로 여의도면적 16배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증가추세는 해안매립과 미등록토지에 따른 신규 등록이 갈수록 높아 해남의 경우 무려 22,510천㎡가 늘었고 영암 21,539천㎡, 광양 668천㎡, 영광 515천㎡ 등 전체적으로 46,654천㎡가 늘어났으며 이를 공시지가로 환산할 경우 2천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C사업증가와 지역개발 사업 등으로 용도별 면적이 크게 변화돼 대체로 농지와 임야, 염전 등은 줄어든 반면 도로와 같은 공공용지와 대지, 답 등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연안해역 일대 미등록 토지와 신규등록 토지를 지속적으로 조사 등록하도록 하는 한편 민선자치시대의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늘어난 토지가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세원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석기 기자 kims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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