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먼저 아랍에미리트를 찾는데, 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이다.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어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를 찾아 교역 확대와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카이로 대학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
순방의 마지막 일정은 튀르키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로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
이번 순방을 통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신흥 개발도상국으로까지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 중동 지역 핵심 국가 방문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K-컬처의 거점이 되도록 교류 확대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