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 송진국(44, 토목6급, 도시정비담당)씨가 주거환경개선사업 제도개선과 불량주거 지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송씨는 판자촌, 달동네를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합숙소 지구 5개동 451세대를 입주시킨 것을 비롯해 총 82개동 1만1천여 세대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조성사업을 추진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와 인구유입을 통한 공동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씨는 또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방문을 통해 25평으로 제한 돼있던 주거환경 개선지구내 공동주택 건축면적을 확대해 분양부진 등의 문제를 해결했으며 25%로 제한돼 있던 주거환경개선 사업보조금 지원율을 60%로 상향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효율적인 홍보는 물론 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한 추진상황실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금까지 민원인 8천177명이 방문하였으며 전국 22개 자치단체 159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했다.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업지구 주민을 찾아다니고 사업의 협조를 위해 관련기관 방문을 마다하지 않는 송씨는 대전충남행정학회 올해의 으뜸공무원상, 대전광역시 의회 시민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송씨는 “달동네, 판자집 등 열악한 불량주거 여건에서 고생하시는 저소득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동구는 모범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 특수시책 운영으로 도시기반시설 개선과 주민 거주여건을 개선한 공로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윤미영 기자 yun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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