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정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 또는 금지에 관한 조정·명령」과 관련하여 관내 주요도로변 및 구획정리 지구내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의 격등제를 실시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기 위해 군은 오는 13일까지 전구 및 안정기 교체 등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14일부터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과선교부터 혜전대 앞까지, 소향주유소에서 월산주유소 앞 등 총 14개구간 391등에 대하여 177등을 소등함으로써 년간 60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금번 격등제 실시로 인하여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과, 군민들도 가정에서 꼭 필요한 조명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청사내 전등 사용제한과 개인용 전열기 사용금지 등 불요불급한 에너지 낭비요인을 없애고, 공무원들로부터 차량 5부제 및 카풀제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욱 기자 parkjw@krnews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