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공연으로 염동균 작가의 XR 드로잉 퍼포먼스, 전통과 첨단기술 어우러진 무대 연출 -
▲ 사진=서산시청충남 서산시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화려한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관람객 2만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식전 공연으로 몬테네그로 민속 앙상블, 서산시립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개막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주제공연으로 염동균 작가의 XR 드로잉 퍼포먼스가 선보여졌다.퍼포먼스는 해미읍성 축성과 서산의 역사, 인물들을 드로잉과 가상 영상으로 구현해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다.마지막은 초청 가수 유지우, 박지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개막식 중에는 미디어아트 ‘해미의 빛’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의 성벽을 스크린 삼아 시간 여행을 하는듯한 장관을 연출했다.또한, 미디어아트 후반에는 ‘600년의 해미, 빛으로 노래하다’를 주제로 공중 퍼포먼스가 병행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개막식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명실상부 충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느낀다”라며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지혜의 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가을의 특별한 감동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총 3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