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다의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부천시가 이번에는 17만 학생들에게 부천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나섰다.
해마다 59억원이라는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는 부천시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부천시에서는 복숭아 등 시 상징물, 시 전경 등은 물론 지난해 월드컵 때 부천종합운동장 관람석과 잔디구장까지 10만이라는 시민들이 가득 모인 사진, SBS 야인시대 오픈세트장, 부천의 자랑인 부천필, 도당 북부 장미원 등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각 급 학교에 전달했다.
현재 부천시에는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17개교 등 총 94개 학교에 17만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부천시는 중동신시기지에 이어 상동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속속 입주하면서 이들 학생들과 담당 교사들에게도 내고장 부천을 적극 알릴 필요성에 따라 이같이 대형 사진 등을 전달하게 됐다고 한다.
부천시는 하루평균 전입, 전출이 1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 또한 이동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정주의식을 높이고 부천을 적극 알릴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부천시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고장 부천’이라는 책자를 펴냈으며, 최근에는 홍보용 CD를 제작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행사 때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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