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북과 경남에서 잇따라 돼지콜레라가 발생하자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진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경남 함안에서 의사 돼지콜레라가 발생함에 따라 이틀째 벌이고 있는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도는 돼지콜레라 발생과 동시에 설치한‘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구제역.돼지콜레라 방역대책상황실’로 이름을 바꾸고 도내 3천500여 양돈장과 양돈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북, 경남과의 도경계지역 15곳과 주요도로변에 방역차량을 배치, 왕래 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축방역요원 323명을 동원, 도내 전체 83만6천 마리의 돼지에 대해서도 임상관찰 및 예찰을 실시토록 하고 도축장 검사관에게도 출하돼지가 돼지콜레라 발생산인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토록 지시했다
한편, 도는 돼지콜레라 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돼지를 발견할 때는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이를 어길경우 당국에 고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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