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사태가 예상되는 가운데 청년구직자와 구조조정 실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7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경기도 제2청, 의정부시고용안정센타 와 공동으로 ‘의정부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70개 업체에서 500여명을 채용하고자 참가했으며 구직자 800여명이 몰려 예술의전당은 물론, 본관건물 로비와 현관까지 구인구직자들로 들로 넘쳐났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군, 포천군, 연천군과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등 인근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참여하였으며 직원을 즉시 채용하고자 하는 구인업체는 인사담당자가 현장에 면접창구를 설치해 상담을 통하여 채용 여부를 결정하였고 취업관련 각종 정보의 제공 및 직업훈련 안내, 노동관련 기업애로사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위하여 관내 전 기업체 및 Work-Net에 등록된 구인 업체와 구직자 등 1천여명에게 미리 행사 안내문을 제작 발송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장애인 구직자 채용기업체에 대한 안내로 15개 업체에서 3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으며 시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기도 했다.
시는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업체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실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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