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방에서 각종 재난·재해현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손학규 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위성정보시스템 시연회에서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각종 재해·재난현장을 도민과 관계 기관에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정보시스템은 재해·재난현장에 긴급 출동한 위성방송용 차량이 현장화면을 무궁화위성을 통해 소방본부 기지국과 상황실로 보내고 이 화면은 인터넷 방송과 내부 전송망 등을 통해 행정자치부와 도청 등 관계 기관 및 산하 각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보내진다.
소방본부는 이 시스템을 광교산 등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와 연결, 24시간 산불감시도 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국비 2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위성중계차량을 구입하고 본부 건물에 기지국을 설치했다.
또 조만간 공중파 방송과도 협의, 현장화면을 전 도민에게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 위성중계차량은 도를 비롯 인천시, 강원도, 서울시 관내까지 출동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재해·재난 현장상황이 위성 생중계 될 경우 도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관계 기관에서도 구조·구급활동과 복구활동 등을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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