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이 취임 전에 특사를 주변 4강에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특사단장에 박근혜 전 대표가 내정됐다. 박 전 대표는 이 달 중순 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명박 당선인 핵심 측근은 이 당선인이 박 전 대표에게 중국 특사단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박 전 대표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측근은 박근혜 전 대표가 총선공천시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외교는 공천과는 다른 국정과제라는 점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미국 특사단장에는 정몽준 의원이 내정됐으며, 일본 특사단장에는 이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러시아 특사단장에는 이재오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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