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형사계에서는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등 각종 국민생활침해 범죄가 빈발할 것이 예상되어 「월드컵 전후 형사활동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역동적인 형사활동을 전개하여 평온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검거활동을 실시하여 오던 중 지난 4월말일경부터 5월 8일까지 경기 시흥시, 안산시 일대에서 심야시간대에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미리 준비한 과도로 택시기사를 위협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한 피의자 이○○(당 26세)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지난 97년 택시강도 사건으로 징역 4년형을 복역하고 2001. 10. 20 출소하여, 일정한 직업과 주거없이 안산시 원곡동 소재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지난 5월 8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6동 소재 부평성모병원 앞 노상에서 택시를 타고 시흥시 신천동소재 태광아파트 주변골목으로 기사를 유인한 후, 미리 준비하고 있던 칼을 꺼내 피해자의 목에 들이대고 피해자를 위협하여 현금 86.000원이 든 지갑을 강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총 32만원 가량을 강취하여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흥경찰서 형사계(강력 3반)은 최근 경기 시흥시, 안산시 일대에서 택시강도사건이 빈발하여 동일수법 전과자 및 최근 출소자를 수사하던 중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용의자의 행적을 수사하여 용의자가 안산시일대에 자주 나타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수사 중 피의자를 검거했다.
<장덕경 기자>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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