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 및 관광 조리′ 분야 특화한 단과대학 개설
대불대가 중국 양주(揚州)대학과 ‘한·중 관광대학’ 설치에 합의, 내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불대는 3일 “중국 강소성 양주시에 소재한 양주대학과 최근 ‘한·중 관광대학’ 운영에 합의했다”며 “대불대 신입생이 양주대학에서 2년간 수학할 경우 국내 등록금만으로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관광 및 관광조리’ 분야를 특화한 단과대학을 개설, 각기 50명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한 뒤 내년 9월부터 학위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입생들은 양쪽 대학에서 2년씩 수학토록 할 예정이다. 양주대학이 위치한 강소성은 목포와 항로가 개설된 상해시와 기차 및 고속도로로 연결된 인접지역이다. 이 대학은 중국 국가교육부가 비준한 유학생 모집대학으로 국제화환경이 잘 갖춰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불대는 중국 천진사범대학, 미국 샘휴스턴 주립대학과 ‘쌍둥이 학위프로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대불대는 “지역의 성적우수학생이 진학할 경우 유학비용 전체를 장학금 처리하는 등 우수신입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shiny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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