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02 인사 혁신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게됐다.
이 상은 중앙인사위원회가 올 한 해 동안의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인사행정 사례를 비교, 평가해 인사제도개혁과 공정한 인사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광역단체 가운데 광주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광주시의 이번 수상은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인사행정 분야에서 전국 최고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박 시장은 민선 3기 시장 취임 때 “인사와 관련해 학연·지연·혈연 등 정실에 얽매이지 않겠으며,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직자를 우대·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장의 그 강한 의지를 꼼꼼히 현실화시켜, 지난 9월 인사쇄신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10, 11월 단행된 민선 3기 조직개편 인사 시 ‘인사예고제’와 실·국장의 조직운영권을 강화한 ‘5급담당 직위조정권 부여’등을 실시했다. 시는 수상 특전으로 1년 간 인사감사를 면제받게 된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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