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손학규 지사는 이라크전쟁 종전이 임박함에 따라 경기도 차원에서 이라크난민에 대한 의료 및 방역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그동안 UN을 통해 각종 전쟁난민과 재해지역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온‘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 ; 공동대표 박용준 광명누가의원원장)와‘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 안양쏘니엘의원원장)가 함께 의료봉사활동과 의약품을 지원하고 난민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난민구호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의료지원단은 최단 시일내에 의료진을 구성, 가능한 4월말 또는 5월초 이라크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며 의사·간호사 등을 포함 6개반 100명(의사40명, 간호사35명, 자원봉사 등 25명)을 편성해 약 6개월간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의료지원활동은 UN과 글로벌케어가 협의하여 활동구역과 지원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방역활동을 위해서는 분무기 50대와 실내외 살균·살충제 2만ℓ등 6개월 분의 방역장비와 방역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4월 제1회 추경예산에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의회에 요청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차원의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과는 별개로 국내 순수의료 민간단체들을 통해 민간차원의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서 인류평화와 사랑의 마음을 의료진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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