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제12회 군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에 김온순(金溫順·56·안면 승언)씨, 지역개발농어민에 김풍제(金豊濟·54·근흥 도황)씨 교육문화체육부분에 홍욱기(洪郁基·64·태안 삭선)씨를 각각 선발했다.
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부문별 소위원회와 전체 위원회의 등의 공적심사 과정을 거쳐 이들 셋을 올해 군을 빛낸 인물로 선발했다.
안면읍에 이어 군 부녀회장직을 14년째 맞고 있는 김온순씨는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전후해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하고 쓰레기 수거, 관광안내, 미아찾아 주기 등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공적이 돋보였다.
연포항 어민회장을 10년째 맞고 있는 김풍제씨는 안흥종합시험장 시설로 인한 피해어민의 권익보호와 관리부실로 취소된 전복·해삼양식장 3건의 면허를 신규 취득,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온 공적이 인정됐다.
36년간 교육계 몸담았던 홍욱기씨는 2002년 퇴직 후에도 금빛평생교육단 군지회장을 역임, 현직 교사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양강조와 인성교육에 나서는 등 지역의 후진양성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