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노인복지회관 부설로 있는 ‘어르신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 ‘의돌이 어린이집’을 방문하였다.
어르신전문자원봉사자 교육과정 중 하나인 풍선아트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12명이 현장실습 및 자원봉사활동체험의 일환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어린이들에게 풍선으로 만든 달팽이 모자와 강아지· 꽃·토끼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활동에 참여한 김주일 할아버지(남, 73세)는 “처음엔 마음처럼 손이 움직여주질 않아 예쁜 꽃이 만들어지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손자, 손녀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하면서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현재 풍선아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백승호 강사(남, 31세, 現 withBAEK 실장)도 “나날이 발전하는 어르신들의 실력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배우고 익힌 풍선아트 솜씨로 어르신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활동 소감을 이야기했다.
자원봉사활동이 있기 전 어린이들에게 예쁜 강아지를 만들어주고 싶으나 실력이 모자른 것 같다며 특강을 부탁하는 열의를 보이신 강양례 할머니(여, 67)는 활동이 끝난 후 “부족한 솜씨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고 더 연습해서 더욱 많은 어린이들에게 요술풍선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풍선특공대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도 6명이 한 조가 되어 월 1회 선정된 어린이집을 방문해 풍선으로 작품을 만들어 선물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각종 행사에서 요술풍선을 만들고 풍선장식을 만들어 행사장을 빛낼 예정이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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