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매년 장마철이면 범람 피해가 발생하는 안천천 상류지역을 내년말까지 자연생태하천으로 전면 개수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시(市)에 따르면 47억3천만원을 들여 상록구 월피동∼장하동 3.72㎞ 구간에 대해 하천 폭을 기존 20m에서 40m로 넓혀 장마철 범람피해를 막기로 했다.
또 하천바닥에 돌망태를 깔고 여울, 어도 등을 설치한 뒤 호안에 버들강아지 등 각종 식물을 심어 물을 정화하고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천을 따라 5천240㎡규모의 둔치를 만들어 각종 식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상류지역의 하천 폭이 좁아 매년 범람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에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개수공사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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