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선도기술 연구개발사업’ 추진에 나섰다.
자동차와 기계·섬유 등 전통주력산업과 나노기술 생명공학, 전자·정보, 신소재 등 기술개발 및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접목해 세계수준의 신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경제를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형 유기적 생태로 조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2007년까지 기업과 대학에 307억5천만원을 지원해 차세대 선도기술개발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지역 대학과 기업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대한 신청을 받은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1억-5억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차세대 선도기술개발 사업은 지역경제를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형 구조로 재편하고 마켓 지향의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신기술 개발을 통한 차세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연구개발사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를 전담기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되 운영위원회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연구과제를 엄정하게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30억원의 예산(과학기술부)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첨단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이달 6월 참여 기업체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해녕 시장은 “저임금에다 중급의 기술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는 지역의 산업을 지식정보화 산업쪽으로 고도화시키기 위한 것이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시제품이 개발되고 특허를 출원하면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