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115개소 4만4천ha 산지정화보호구역 지정
경기도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산을 깨끗하게 가꾸자"는 산지정화 운동을 6월부터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 운동은 피서의 형태가 조용하고 쾌적한 휴양공간 선호 및 가족중심의 휴양문화로 변화하면서 산을 찾는 이용객의 증가로 산림이 오염되어 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행락객이 많은 수원 광교산 등 명산, 계곡 등 115개소 4만4천ha를 "산지정화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피서 성수기인 7∼8월에 공무원과 유급감시원, 공익근무요원을 집중 투입해 무단 취사행위, 야영, 쓰레기 투기 등을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푸른산 사랑운동의 날」로 지정, 주민·단체·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행락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활동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쓰레기 투기 등을 집중단속한 결과 53건을 적발해 과태료 417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깨끗한 산 가꾸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산은 이용자 스스로 관리한다」는 수혜자 관리 원칙하에 산과의 자매결연사업을 전개, 447개 기관·단체 4만여명이 맡은 구역을 책임관리하고 있다.
도는 또 수범단체에 대해 단체명을 표기한 안내판 34개소를 관리구역에 설치하고 10개 단체 및 개인에게 도지사 표창도 수여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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