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표고생산 전업농을 육성하고, 계절편중 생산에서 연중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등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산촌 소득증대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표고는 단기소득임산물 중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농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02년도에는 용인시 등 24개 시·군 226ha에 855농가가 재배해 3,506톤의 표고를 생산 21,036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는 ′01년 대비 767톤 4,086백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고품질의 표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점차적으로 갖추기 위한 표고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규모화 장기계획을 수립, ′03년에는 3,602톤, 21,612백만원 소득(′02 대비 96톤, 576백만원 증)을 목표로 화성시 등 11개시·군에 1,346백만원을 지원해 6ha의 표고재배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값싼 외국산 수입품과 경쟁하여 고소득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의 고급화가 필수적인 점을 감안해 임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유관기관 및 신지식임업인 등과 협의해 표고 재배농가에 대한 표고재배기술 및 유통분야의 교육과 성공사례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도는 값싼 중국산 톱밥표고의 수입 및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인한 재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표고의 연간 생산량·소비량·수입량 등에 대한 향후 변동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99년 4월에 화성시 등 9개시·군 212농가 132ha를 표고주산단지로 지정한 후 경기도표고수출협의회를 설립해 ′01년에 23톤(13만불)을 미국에 처녀 수출한 이래 품질을 인정받아 ′02년에는 36톤 (25만불)을 수출했으며, ′03년에는 50톤(34만불)을 계획하고 있다.
표고에는 생표고 100g당 단백질 2g, 탄수화물 6g, 비타민 3mg, 칼슘·철·나트륨 등의 무기질 33mg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만,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최근 무공해 건강 기호식품으로 각광받아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도에서는 농산촌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표고의 소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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