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소독실시 여부 점검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말 구제역 방역특별대책기간이 끝나고 무더운 날씨와 계속된 장마로 인해 일부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에서 구제역방역이 끝난 것으로 잘못 알고 재발방지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져 차단방역 등 방역업무가 소홀해져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몽골, 중국, 태국등 구제역 발생국으로 둘러싸여 있고, 오는 8월 13일부터 포항지역 인근에서 경주문화엑스포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각 항공사의 노선이 재취항 또는 증편 운항되어 관람객 및 외국여행객의 증가로 구제역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이 유입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농장소독 등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농가에서도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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