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상회담 발표로 盧,HC,DY 동반 상승
  • 박경헌
  • 등록 2007-08-10 02:14:00

기사수정
2차 남북 정상회담 발표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과 대북 관계와 관련이 있는 후보들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p 상승, 27.5%를 기록, 탈레반 사태 장기화로 하락했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렸고(부정평가는 63.2%로 2.5%p 하락), 친노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지지율도 각각 1.3%p, 1.6%p 상승해서, 4.3%와 4.1%를 기록, 동반 상승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두 후보가 이번 발표로 수혜를 입은 것.반면 범여권 선두주자인 손학규 전 지사는 전주대비 2.3%p 하락해, 5.7%를 기록, 정상회담 영향으로 지지율이 빠졌다. 정상회담 발표로 친노 주자인 이해찬, 정동영 두 후보와의 격차가 2%p 이내로 줄어들었는데, 8월말 정상회담 개최 이후까지 파급효과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6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2.8%,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3%, 8위는 조순형 의원으로 1.8%를 기록했다.한편 한나라당 경선구도에서는 이번 정상회담 발표로 이명박 전 시장이 전주보다 소폭 빠지고, 박근혜 전 대표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지율의 변화가 미세해 한나라당 경선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0.9%p 하락한 39.7%를 기록했고, 박 전 대표는 전주대비 0.4%p 상승한 30.5%를 기록, 두후보간 격차가 9.2%p로 소폭 줄어들었다. 정상회담 발표 전에는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보다 늘어나는 듯 했으나, 정상회담 발표 당일 조사에서 친노 주자들이 상승하면서 이 전 시장이 소폭 빠져 두 후보간 격차가 약간 줄어든 것. 한편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의 중재안(누구를 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대로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회담 발표 전에는 전 주보다 두 후보간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것(13.6%p)으로 나타났으나, 정상회담 발표 당일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상승, 결과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격차(10.3%p)를 나타냈다. 이명박 후보가 50.7%, 박근혜 후보가 40.4%였다. 3, 4위는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각각 5.7%와 3.2%를 기록했다.한편 범여권 후보 선호도 조사(정상회담 발표 전날 조사)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23.2%로 전주보다 소폭 내려갔고, 조순형 의원이 18.5%로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3위 이하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는데, 한명숙 전 총리가 상승해서 8.7%로 뒤를 이었고, 정동영 전 장관이 8.0%, 유시민 의원이 5.5%, 이해찬 전 총리가 4.9%로 혼전을 보였다. 뒤이어 추미애 전 의원이 2.2%, 이인제 의원이 2.1%를 기록했다.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3.7%로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고, 새로 창당된 대통합민주신당이 12.8%로, 창당하자마자 2위로 올라섰다. ‘잡탕’ 정당, 혹은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출범했지만, 의석수에서 원내 2당으로 작지 않은 규모를 보여준 데다, 金心(DJ)의 효과, 열린우리당과의 통합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비교적 나쁘지 않은 정당지지율로 데뷔했다. 3위는 원조(?) 민주당으로 의석수가 줄어들면서 지지율도 소폭 빠져 6.0%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은 5.6%를 기록, 대통합민주신당의 등장으로 4위로 쳐졌다. 5위는 민노당으로 5.5%, 6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6%를 기록했다.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는 8월 6~8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3%p였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 조사는 8월 6~7일, 조사규모는 1,000명,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8월 8일, 조사규모는 500명,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38%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