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에 중ㆍ소형 유통 상인들을 위한 ‘공동 도매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지난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 상인들을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서구 벽진동 일대 2,500여평에 연면적 1,000평 규모의 ‘중소 유통 공동 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물류센터는 할인점과 전자상거래 확산 등 유통환경 및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 상인들의 물품 구입을 위한 것이다.
다음달 착공해 연말에 완공되는 이 센터가 가동되면 생산자_영업본부_영업소_도매점_슈퍼마켓_소비자 등 현재 5단계의 유통구조가 생산자_물류센터_슈퍼마켓_소비자로 개선돼 중소상인들이 물류비를 최소 30%정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상품의 구입이 가능하다.
이 센터는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영세 상인들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필품 및 공산품판매사업, 농산물 소포장 판매사업, 디지털 인터넷 슈퍼마켓 가맹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인터넷 슈퍼마켓은 일선 슈퍼마켓 단위 점포 및 재고관리를 공동으로 할 수 있어 인건비 등 제반 관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