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실률 90%이상 향상, 과실 무게 36g 증대 효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4.10∼4.30까지 평택, 안성 등 배 재배지역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배 꽃가루은행을 운영·양질의 인공 배꽃가루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인공수분은 결실률이 90%로 자연결실률 17%보다 월등히 높으며(개화기에 6mm정도 비가 올 경우 기준), 과실 무게도 개당 평균 506g에서 542g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좋아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꽃이 40~80%정도 피었을 때가 인공수분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가지에 꽃이 잘 배열되어 있을 경우 꽃눈 3개당 1개씩 2~4번째 핀 꽃에 묻혀주면 된다. 특히 수술 꽃가루를 묻혀줄 때는 암술머리에 묻혀주어야 제구실을 할 수 있으므로 인공수분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배 인공수분기술은 고품질 배 생산의 기본 작업으로 정착되어 2003년에는 평택, 남양주 등 12개시·군 20개소에서 설치·운영되었고, 2004년에는 고양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신규로 시설을 지원하여 14개시군 22개소로 확대·운영되게 된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준배 기술사는 “개화기 전에 친화성 있는 품종을 확인하여 꽃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를 지정하여 이용하고, 전년도에 사용 후 남은 꽃가루를 이용하는 농가는 사용 전에 발아검사를 실시하여 꽃가루의 생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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