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부지역 청정 산악지대에서 채취되고 있는 신비의 약수, 고로쇠(단풍나무과의 낙엽교목에 속하는 나무에서 채취돼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인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되어 지역에서 채취되고 있는 고로쇠는 타지역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유명하다.
이를 반증하듯 해마다 이맘때면 한정된 물량으로 전국에서 몰려드는 고로쇠 인파로 인해 홍역을 치룬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마구잡이 채취로 인한 자원고갈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산림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한다.
최근 완주군은 고산면 소향리와 동상면 수만리·신월리·사봉리·대아리 일대의 청정 고산지대 12농가에게 62.4ha 면적에 분포돼 자생하고 있는 2,068본의 고로쇠나무의 고로쇠 약수 채취를 허가하였다.
총 3만여ℓ가 채취될 것으로 예상되는 완주군 고로쇠는 처음 생산될 때 20ℓ당 5만원을 호가했으며, 날씨가 풀려도 2∼3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돼 4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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