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비서관 박성수·혁신비서관 권해상·동북아비서관 배기찬
청와대는 20일 윤승용 홍보수석이 겸직하고 있는 대변인을 홍보수석과 분리시키기로 하고, 새 대변인에 천호선(45)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윤 수석이 발표했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보수석으로서의 고유 업무가 있고, 방송·통신융합 등 홍보수석실 현안들이 많이 있는데다, 참여정부를 정리하는 청와대브리핑 작업의 속도도 더 내기 위해 겸임하고 있는 대변인을 분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 대변인으로 내정된 천호선 전 의전비서관은 환일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참여기획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의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청와대는 또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진국 법무비서관과 강태영 혁신비서관 후임에 검사 출신인 박성수(43)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권해상(49) 혁신관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 기용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안보정책실 산하에 동북아비서관직을 신설, 배기찬(44) 동북아시대위원회 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박성수 법무비서관 내정자는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32회 출신으로 서울북부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지냈다. 권해상 혁신관리 비서관 내정자는 부산동성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균형발전재정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배기찬 동북아비서관 내정자는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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