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공직자의 77.9%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났고 24%는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행정부 고위공직자 625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1억원 이상 증가한 152명을 포함해 77.9%, 487명에 달했다.여기에 부동산과 주식 등의 변동된 값어치를 반영할 경우 재산이 불어난 사람과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져 90% 이상이 재산이 늘었고 65%는 1억원 이상 증가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은 장남 유학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866만원이 줄어든 8억 2천 66만원으로 집계됐고 2003년 2월 취임 이후에는 4년 만에 3억 4천 724만원이 늘어났다.최근 퇴임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봉급저축과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1억 152만원이 늘었다.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공직자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으로 40억 2천 92만원이 증가했고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으로 191억 천 72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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