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터키, 교황 방문 반대 시위 중 권총 발사
  • 없음
  • 등록 2006-11-03 05:24:00

기사수정
터키 경찰은 이스탄불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 앞에서 열린 베네딕토 16세 교황 방문 반대 시위 중 공중에 권총을 발사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이 이브라힘 아크이며, 2일(현지시각) 영사관 앞에서 체포되기 직전 총을 바닥에 팽개쳤다고 밝혔다. AP에 의하면, 이브라힘 아크(26세)는 체포되는 도중 도간 뉴스사 카메라를 향해, "난 교황이 여기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지금 교황이 여기 있다면 맨손으로 목졸라 죽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크는 손에 수갑을 찬 채로 "난 신을 위해 총을 쐈다. 인샬라(신의 뜻대로), 내 행동은 이슬람계 대응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크는 "신의 뜻대로라면, 교황이 여기 오지 않을 것이고, 만약 그가 온다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게 될 것이다. 인샬라"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없었다. 한편, 사건 하루 전, 리셉 에르도간 터키 수상은 11월 28일에서 30일까지 예정된 교황 방문 기간동안 교황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바티칸 선임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번 같은 사고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번 사고가 교황의 방문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르도간 수상은 교황 방문 기간동안 일정상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일부 언론은 이를 교황을 무시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교황은 지난 9월, 독일에서 14세기 비잔틴제국 황제가 이슬람 선지자 모하메드의 가르침은 "사악하고 비인간적이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여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교황은 이 연설로 인해 이슬람계의 비난을 받자, 그 이후 계속해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있고, 사과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