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권 독립을 주장하는 기자들의 장기 파업에 맞서 시사저널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진 지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시민사회언론 단체들이 사측의 직장폐쇄 조치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23개 단체로 구성된 '시사저널 편집권 독립과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언론단체 공동대책위'는 25일 오전 서울 문화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사저널 경영진은 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공대위는 사측이 대체근로를 동원해 이른바 '짝퉁'시사저널을 제작하는 데 대해 파업 기자들이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았는데도 직장폐쇄 조치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측이 즉각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이른바 '짝퉁'시사저널의 취재에 협조하지 않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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