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노래로 유명한 ‘고향역’이 문화재로 등록된다.문화재청은 26일 개최한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제6차 회의를 거쳐 전국에 산재한 간이역 12곳을 문화재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한달 뒤쯤 문화재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될 간이역은 화랑대역(경춘선),일산역(경의선),팔당역(중앙선),구둔역(중앙선),심천역(경부선),도경리역(영동선),남평역(경전선),율촌역(전라선), 송정역(동해남부선), 동촌역(대구선), 가은역(가은선), 청소역(장항선).문화재청은 이들 간이역을 되살리기 위해 7월 이후 전국 65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문헌조사와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역사적·건축학적 가치와 함께 서정적 가치가 높고 인근 자연 풍광과 조화를 이룬 곳들을 문화재 등록 예고지로 결정했다.문화재청은 또한 역 관사, 철도교, 터널 등도 추가로 발굴해 근대문화유산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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