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가장 친근한 애완동물 ‘개’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사용돼 왔다. 만화와 영화 그리고 패션소품 등을 통해 “어∼ 저 개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그러면 우리에게 낯익은 ‘그 개’의 실제 모델은 무슨 견종일까.
<사진설명 : 문화사진 1, 2>
‘스누피 - 비글’
만화 주인공 ‘찰리 브라운’만이 아닌 만인의 친구가 된 ‘스누피’ 이 스누피의 실제 견종은 ‘비글’이다. 비글의 기원은 영국 웨일즈에서 토끼사냥에 사용된 개이다. 인간과 동등한 인격체로 살아가는 만화 속의 스누피는 걷기를 좋아하며 독자적인 행동을 즐기는 비글의 모습과 흡사하다.
<사진설명 : 문화사진 3, 4>
‘파트라슈 - 유럽 사역견’
<플란다스의 개>는 개를 소재로 한 만화중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커다란 우유통을 얹은 손수레를 묵묵히 끌며 주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주인공 ‘파트라슈’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한다. ‘파트라슈’에는 유럽의 사역견 세인트 버나드, 부비에 데 플랑드르, 피레네 등 여러 의견이 있지만 유럽 사역견에 일본 아키타를 섞은 모습이라는 주장이 강하다.
<사진설명 : 문화사진 5>
‘베토벤 - 세인트 버나드’
영화 <베토벤>의 주인공은 스위스산 마스티프 그룹의 세인트 버나드 종. 알프스에 있는 세인트 버나드 수도원의 이름을 딴 이 개는 스위스 고원에서 수도승이 사람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데 쓰였다.
<사진설명 : 문화사진 6, 7>
‘아가타 - 스코티시 테리어’
강아지 모양의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한 ‘아가타(Agatha).’ 깜찍하면서도 고급스런 이 브랜드의 상징은 바로 스코티시 테리어 종을 모델로 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애견 ‘팔라’로 유명해진 스코티시 테리어는 영국 원산지로 다리까지 길게 내려오는 빛나는 털과 귀족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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